이카루스의 리뷰토피아

버스정류장에 버리고 간 양심...그래서 편안하십니까?

살아가는 이야기/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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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 버리고 간 양심...그래서 편안하십니까?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시원한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스아메리카노와 같은 테이크아웃 커피를 즐기는 문화도 점점 더 확산되는 추세이며, 길거리에서 아이스커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커피를 다 마시고 난 뒤라고 생각합니다.

빈 플라스틱 컵을 아무 생각없이 버리거나, 여기저기 그냥 놓아두고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위 사진은 오늘 출근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버스 정류장에 한가득 쌓여있는 음료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역시나 아이스커피 통(?)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며 커피를 마실 때는 분명 행복(?)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잠깐이지만 무더위도 잊을 수 있고, 갈증도 해소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커피를 마시면 무료한 시간도 달랠 수 있으니, 그야말로 1석3조가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다 마시고 난 뒤 그 컵을 정류장에 그대로 놓아두고 떠나면, 다른 사람들도 하나둘 따라하게 되고, 정류장이 마치 쓰레기통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빈 커피잔 하나 정류장에 버리고 간다고 해서 무슨 큰일 나는 것은 아닙니다. 마땅히 버릴 곳도 없고, 다들 그렇게 하니까 따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이 결국은 더 큰 사고와 범죄를 불러일으키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 아침 버스정류장에 수북하게 쌓여있던 커피 통들은 단순한 빈 통이 아니라 바로 ‘버리고 간 양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잠깐 귀찮다고 양심을 버리신 분들에게 묻고 싶네요...

 

그래서.. 편안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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