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투아웃, 진해수의 초구를 받아친 김경언의 타구가 중견수의 글로브 속으로 들어갔다. 그 순간 한국프로야구에 또 하나의 기록이 새겨졌다. 바로, 1791일만의 선발승.   ‘제2의 선동렬’로 불리운 해태타이거스의 마지막 유산, ‘돌아온 풍운아’ 김진우가 9일 대전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뒀다. 지난 2007년 6월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거둔 승리 이후 4년 10개월 24일, 날짜로는 꼬박 1791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