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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강산-해주-창희 삼각관계 정리할 세가지 밑밥!

대중문화 이야기/이카루스의 채널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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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메이퀸에서 그려지고 있는 삼각관계,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사각관계는 해주(한지혜)와 창의(재희)가 서로 좋아하고, 강산(김재원)은 혜해를, 인화(손은서)는 강산을 짝사랑하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23일 방영된 12회만 보더라도 혜주와 창희는 주변 사람들에게 서로 오랫동안 사귀어왔다는 사실을 밝히고, 풋풋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죠.


하지만 <메이퀸> 공식홈페이지를 보면 앞으로 인화와 창희가 결혼을 하고, 혜주와 강산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고 나와있는데요. 아무래도 현재 서로를 좋아하는 해주와 창희는 이뤄질 수 없는 사이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반대가 있더라도 극복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것만 같은 해주와 창희는 왜 헤어지는 것이고 앞으로 이들 세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가는 것일까요? 이날 방영된 내용을 잘 살펴보면 제작진이 뿌린 몇가지 밑밥을 알 수 있는 데요. 이 밑밥을 통해 강산-해주-창희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정리될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출의 악행 알게된 창희, 해주와 이뤄질 수 없는 이유

 


현재 혜주와 창희의 사이를 가장 크게 반대하는 것은 바로 창희의 아버지 기출입니다. 기출은 천지조선 집안에서 집사 일을 해왔으며, 현재 유일하게 해주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인데요. 그는 과거 해주가 금희의 딸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해주를 납치하려 한 장본인이었습니다.


이날 기출은 창희와 해주가 사귄다는 사실을 알고는 해주 집에가서 돈을 건네며 헤어지라고 종용했고, 또 해주에게는 손찌검을 하고 협박과 회유를 하기도 했는데요. 기출의 목적은 창희를 인화와 결혼시켜 자신의 아들을 천지조선의 사위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검사인 창희에 비해 해주가 부족하다는 것이 겉으로 내세우는 반대 명분이지만, 해주가 금희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반대하는 이유도 있는 것이지요.

 

 

 

 

기출은 몇번이나 헤어지라고 얘기했지만 말을 듣지 않는 해주에게 화가나 심지어 머리채를 잡고 끌고가려 했는데요. 한지혜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에는 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기출은 나쁘게 보여야 하는 역할인데, 이를 받아주는 상대역이 한지혜가 잘 맞고 또 잘 끌려가면서 그만큼 기출의 나쁜짓이 빛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날 창희가 아버지의 과거 행적을 알아챘다는 점입니다. 이날 창희는 해주와 데이트 도중, 해주가 신문에 난 한 조폭출신 사채업자의 얼굴을 알아보자 검사 직위를 이용, 그를 심문했는데요. 그의 입에서 몇년 전 어린아이를 납치하려 했었다는 사실을 자백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사주한 것이 ‘박기출’이라는, 바로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당시 기출은 금희가 해주에게 관심을 가지며, 해주의 출생 비밀이 드러날 것 같으니 이 같은 짓을 꾸밌거였는데요. 이런 사실을 알리없는 창희는 아버지가 왜 해주를 납치해려 했는지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마도 기출이 사실대로 창희에게 얘기해 줄 것 같지는 않고, 거짓말로 창희의 마음을 돌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출이 지어낸 이야기가 창희와 해주가 헤어지는데 있어 결정적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기출은 인화와 창희를 결혼시키려는 자신의 계획을 눈치챈 도현(이덕화) 회장으로부터 모욕을 당하는데요. 기출은 해주의 존재를 가지고 도현을 협박, 결국 인화와 창희의 결혼을 성사시킬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해주와 창희의 연은 여기까지 인 듯 싶습니다.


 

2. 베일에 쌓인 강산의 부모님, 드라마 향방 좌우할 복선?


그래도 너무 걱정할 건 없습니다. 해주에게는 창희 못지 않은 ‘해주바라기’ 강산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해주는 아직 느끼지 못하지만 해주의 마음도 조금씩 강산에게 돌아설 거 같다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강산은 창희와 해주가 사귄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는데요. 그럼에도 강산은 해주를 위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회사 내에서 해주가 불합리한 처우를 당하자 해주가 당한 것처럼 똑같이 갚아준 것이죠. 또한 프로의식을 내세우며 해주에게 가르쳐 주기로 한 설계공부도 계속 하자고 했습니다. 그야말로 해주에게 있어 강산은 키다리아저씨인데요. 해주와 창희의 일은 마음 아프지만 강산과 빨리 더 가까워지길 바랄 뿐입니다.

 

 

 


해주 앞에선 늘 밝고 당당하지만 강산이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나면 외롭고 슬픔에 빠지는 어쩔 수 없는 남자인가 봅니다. 이날 강산은 창희와 해주가 데이트에 나서자 혼자 할 일 없다며 오피스텔에서 술을 마시는데요. 그때 할아버지가 찾아와서 인화와 결혼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묻습니다. 데릴사위로 들어가서 천지조선을 ‘꿀꺽’하자는 제안이지요.


해풍그룹이 천지조선에게 강제 인수합병 당한 이후 강산의 목표는 자신의 손으로 천지조선을 되찾는 것인데요. 자존심상 그런 방법을 취할 강산이 아닙니다. 다만, 궁금한 것은 바로 강산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이날 강산은 술에 취해 할아버지에게 부모님이 어떤 사람이냐고 묻지만, 할아버지는 그 얘기는 그만 하자며 단칼에 잘라 버립니다.

 

 

 

 

아마도 무슨 비밀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앞으로 드라마가 전개되는 데 있어 강산 부모님에 대한 비밀은 꽤나 중요한 복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이날 제작진은 살짝 밑밥만 던져놓고 끝났지만,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3. 해주의 출생의 비밀, 여전히 가장 큰 밑밥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또 윤정우(이훈) 검사가 천지조선을 압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려 한다는 사실이 그려졌는데요. 윤정우 검사는 해주를 보면 자신의 친조카를 보는 것 같다며, 해주에게 진짜 삼촌이 되어주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자신의 형이자 해주의 아빠인 학수를 죽인 것이 천지조선 회장이라는 사실과 사실은 해주가 자신의 진짜 친조카라는 것을 모르지만, 만약 모든 내막을 알게 됐을 경우에는 천지조선에 맞서 끝까지 해주를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은 해주가 가지고 있는 출생의 비밀은 드라마가 끝날때까지 가장 큰 밑밥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사가 어디까지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창희에게 비밀로 하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앞으로 두 사람의 대립은 불가피해보입니다. 어쨌든 창희는 현재 도현 회장 집에서 살고 있고, 결국 천지조선의 사위가 될 것이기 때문이죠. 두 사람이 펼치는 법정 대결 또한 앞으로 <메이퀸>을 시청하는데 있어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입니다.


<메이퀸>은 총 32회 가운데 이제 12부가 방영되었을 뿐입니다. 지금까지 전개된 이야기보다 전개될 스토리가 더 많다는 뜻이죠. 때문에 앞으로 얼마든지 더 많은 비밀이 밝혀지고, 또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펼쳐질 것입니다.

 

 

 

 

해주의 출생의 비밀과 강산의 부모님, 그리고 도현과 기출의 악행, 해주 아빠의 죽음 등 풀어야할 과제도 산더미 입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강산과 창희 그리고 해주까지, 스토리 전개에 있어 중심 축이 될 캐릭터가 설득력있게 구축되었으며 이를 연기하는 김재원과 재희, 한지혜의 연기가 나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꼬이고 정리되는 시점에 이르면 드라마의 스토리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이날 강산이 창희를 찾아와 “해주를 포기하라”고 선언하는 가운데 드라마가 끝나 다음주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배가 되었습니다. 과연 강산-해주-창희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광활한 바다만큼이나 기대감은 커져만 갑니다.

 

 

<방송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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