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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결혼했어요>가 꼭 섭외해야 할 대박 커플 Best3

대중문화 이야기/이카루스의 채널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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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새로운 커플이 투입될 전망이다. 그동안 <우결4>를 이끌었던 조정치-정인과 정진운-고준희 커플이 개편을 맞아 하차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자연스레 프로그램이 새판 짜기에 들어선 것이다. 기존 태민-손나은 커플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에서 적어도 한 커플 내지는 두 커플이 새롭게 합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렇다면, 어떤 커플이 투입돼야 <우결>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을까? 죽어있던 연애세포를 자극하며, “이 커플 섭외하면 대박”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순전히 내 마음대로 뽑은 가상 커플 Best 3를 선정해봤다.

 

1. 진짜 결혼하는 이효리-이상순

 

최근 예능 트렌드가 ‘리얼’임을 생각해본다면, <우결>에게 진정성 논란은 어찌 보면 숙명과도 같다. 왜냐하면 <우결>은 가상버라이어티로 일종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우결> 출연자 중 누군가가 열애설에 휩싸이면 그 여파가 프로그램의 존폐문제로까지 이어지는 것도 같은 이유다.

 

때문에 제작진은 실제 커플을 프로그램에 투입하면서 시청자가 원하는 ‘진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초 오연서-이준 커플이 하차 한 후, 조청지-정인 커플이 투입 된 것역시 이런 제작진의 고민이 묻어난 대목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효리-이상순 커플은 가상버라이어티 <우리 결혼했어요>에 리얼리티를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최고의 커플이라는 생각이다. 오는 9월 1일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이 진짜 결혼식을 마친 뒤 <우결>을 통해 신혼생활을 보여준다면, 현실성도 살리고 방송의 재미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실제 커플이 등장한 적은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연애의 모습을 보여줬을 뿐, 진짜 결혼 생활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이효리-이상순 커플은 <우결>에게 있어 그야말로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는 캐스팅이 아닐까 싶다. 제주도에 마련된 신혼집에서 두 사람이 엮어낼 진짜 결혼생활! 상상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2. 응답하라, 서인국-정은지

 

또 다른 커플은 바로 <응답하라 1997>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서인국-정은지 커플이다. 두 사람 모두 <우결> 제작진이 선호하는 팬덤을 가지고 있고, 젊은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만큼, 실제로 섭외가 된다면 그 어떤 커플보다 화제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다.

 

 

 

 

특히 드라마에서 한 차례 ‘찰떡 호흡’을 자랑한 바 있으며, 현재 '2014 ITU 전권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 중인 만큼, 서인국-정은지 커플이 가상 부부가 된다면 다양한 에피소드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

 

현재 방송에서는 태민과 손나은이 정은지와 키의 소개팅을 주선해준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 만약 정은지가 서인국과 함께 ‘응칠부부’로 등장한다면, 그 자체로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지 않을까 싶다. 물론 두 사람의 섭외 가능성은 미지수에 가깝다. 하지만 현재 <우결> 팬들이 서인국-정은지 가상 커플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제작진의 고민 또한 깊어지지 않을까 싶다. 이제는 서인국-정은지, 두 사람이 응답할 차례이다.

 

 

 

3. 이젠 둘이 산다, 김광규-김완선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는 노총각 김광규의 혼자가 아닌 둘이 사는 모습은 어떨까? 젊은 아이돌과 배우 위주로 구성된 <우결>이 프로그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자 한다면, 김광규-김완선 커플을 추천한다.

 

김광규는 <라디오 스타>와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가수 김완선과 가상 부부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바람을 여러 차례 전한바 있다. 비록 김완선이 거절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광규는 좌절해야했지만, 제작진의 적극적인 섭외와 설득이 이어진다면 김광규의 꿈이 현실로 이어지지 말란 법도 없다.

 

 

 

 

이들은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만큼, 젊은 아이돌이나 배우 커플이 담아내지 못하는 이야기를 전할수도 있고, 두 사람의 이미지가 반대된다는 점에서도 충분히 기대해볼만하다는 생각이다. 과연, 혼자 사는 김광규가 아닌 둘이 사는 김광규의 모습은 어떨까?

 

가을 개편을 맞아 새판 짜기에 들어선 <우결>이 어떤 커플을 낙점할지 관심이 쏠린다.

 

<방송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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