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건강보험 요율 알아보기

직장인들의 월급에서 자동 공제되는 4대 보험 중 건강보험 요율이 인상되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건강보험요율 인상은 2018년 1월 1일 기준으로 시행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근로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건강보험료 역시 월급에 비례해서 일정부분 오르게 될 전망입니다.

이미 1~2월 월급명세서를 통해 인상 금액을 확인해보셨을 텐데요. 2018년 건강보험 요율 보다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2018년 건강보험 요율 인상

작년까지 건강보험 요율은 6.12%였습니다. 이를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50%씩 부담한 것이죠. 따라서 근로자가 납부하는 건강보험료는 월급의 3.06%였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는 6.24%로 인상되어서,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3.12% 부담해야 합니다.

201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요율 인상

건강보험료에는 장기요양보험료가 포함되어있는데요. 올해 1월 1일부터 장기요양보험료도 인상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건강보험료의 6.55%가 장기요양보험료로 책정되었으나, 올해부터는 7.38%로 인상되었습니다. 이를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50%씩 부담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실제 월급에서 공제되는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는 어떻게 계산하면 될까요? 4대보험 계산기를 통해 누구나 쉽게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가령 월급이 240만원인 직장인의 경우 매월 얼마가 공제되는 것일까요? 직접 계산해보겠습니다.

총 건강보험료는 149,760원이 나오는데요. 이중 근로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50%, 74,880원이 됩니다. 이 금액의 7.38%가 장기요양보험료 11,040원이 되고요. 마찬가지로 근로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이 중 50%인 5,520이 됩니다.

건강보험료는 월급을 많이 받을수록 많이 납부하는 구조입니다. 만약 월 400만원을 받는 직장인은 그만큼 더 납부해야 할 텐데요. 한번 계산해보겠습니다.

240만원을 받는 직장인보다 납부해야 할 금액이 높아진게 보이시죠? 건강보험료는 124,800원, 장기요양보험료는 9,210원을 납부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2018년 건강보험 요율을 가지고 본인의 월급으로 한번 계산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계산한 금액과 큰 차이가 난다면 잘못 납부하고 있는 셈이니 꼭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