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의 리뷰토피아

'최은경 복근'에 해당되는 글 1건

  1. <댄싱 위드 더 스타2> '중년의 반란', '워킹맘'의 역습이 필요하다

<댄싱 위드 더 스타2> '중년의 반란', '워킹맘'의 역습이 필요하다

대중문화 이야기/이카루스의 채널고정
반응형

이변은 없었다. 우승후보들의 무대는 여전히 흥겹고 신났으며, 최고의 별이 되기 위해 흘린 스타들의 땀방울은 노력은 더욱 빛났다. 우승을 노리는 잠룡들이 서서히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한 반면 몇몇 팀들은 한계에 부딪히는 모습도 보였다.

 


18일 방영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2>는 도전자 11팀이 두번째 생방송 무대에 올라 지정종목인 탱고와 차차차 중 한가지 무대를 펼치는 경연이 그려졌다. 그결과 심사위원 점수에서 21점을 얻은 효연 김형석 팀이 문자투표에 힘입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신나는 자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효연팀은 이날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우승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심사위원 점수에서 14점을 기록, 최하위를 차지한 데니스강 김수경 팀은 결국 두번째 생방송 최종 탈락자로 선정됐다. 데니스강은 ‘Blue’에 맞춰 차차차를 선보였으나 별다른 동작이나 스텝없이 김수경의 리드에 이끌리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지난주 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격투기와 댄스의 차이를 끝내 극복하지는 못하는 그림이었다.

 



효연, 최여진, 예지원, 신수지 4파전?


 

이날 방송까지 총 3, 그중 두번의 생방송 무대를 가진 <댄싱 위드 더 스타2>는 이제 서서히 우승후보의 윤곽이 그려지는 모습이다. 지난주까지 연속 21위를 차지한 최여진 박지우 팀은 물론이고, 이날 1위를 차지함으로써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든 효연 김형석 팀은 단연 손꼽히는 우승 후보다.

 

 

 

 

 


이날 심사위원 점수에서 최고점(22)을 기록한 예지원 배지호 팀도 빼놓을 수 없다. 무리한 스케줄로 링거투혼을 발휘한 예지원은 이날 ‘이유같지 않은 이유’노래에 맞춰 탱고를 선보였는데, 배지호와의 호흡은 물론이고 배우답게 뛰어난 표정연기를 선보였다. 검정 의상이 더해주는 강렬함에 더해 예지원 특유의 카리스마가 무대에 가득 퍼졌다. MC 이덕화는 “전율을 느꼈다”며 극찬했다.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 신수지도 여기에 뒤지지 않았다. 이미 지난 방송에서 뛰어난 외모와 춤 실력으로 ‘미친 존재감’을 선보인 신수지는 이날 ‘불티’에 맞춰 매혹적인 차차차를 선보였다. 전직 리듬체조 선수출신답게 신수지의 유연함과 리듬감은 단연 독보적이었으며, 무대의 안정감 역시 최고였다.

 


 

다만, 신수지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였을까. 신수지 팀은 이날 심사위원 19점을 얻어 공동 5위에 그쳤다. 하지만, 리듬체조를 그만 둔 뒤 활력을 잃었던 신수지가 <댄싱 위드 더 스타2>를 통해 다시 에너지를 찾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신수지가 보여줄 무대는 어느 팀보다 기대되는 것이 사실이다.

 

 

 

 


 

중년의 반란, 워킹맘의 역습은 이뤄질까?

 


 

이렇게 방송 초반부터 극강의 우승후보가 점쳐진다는 점은 <댄싱 위드 더 스타2>에 있어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초반 시청자들의 흥미를 키우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자칫 생방송 무대가 계속 이어질수록 뻔한 결과가 나타나 재미가 반감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춤 경연이 아닌 도전과 감동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스토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이른바 ‘패자의 역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중심 역할을 해줘야 할 팀이 바로 선우재덕과 최은경 팀인데, 두 팀은 18일 방영분에서 그 가능성을 어느정도 선보였다는 평가다.




 


이미 콘셉트를 ‘중년의 반란’으로 정한 선우재덕 이한나 팀은 이날 ‘배반의 장미’에 맞춰 탱고를 선보였는데, 검정 의상과 빨강 의상이 대비를 이루며 ‘치명적 유혹’이라는 무대 콘셉트를 훌륭하게 표현했다. 이한나의 노련한 리드가 돋보였으며, 선우재덕의 절제된 몸 동작도 좋았다.

 


다만, 지난주 무대에서 하이라이트를 동작을 빼먹은 선우재덕은 이날 다음 동작을 미리 생각하는 모습이 얼굴 표정에서 그대로 드러나는 아쉬움을 남겼다.

 


심사위원 점수에서 선우재덕 팀과 같은 18점을 기록한 최은경 김상민 팀은 최은경의 파격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몰라보게 달라진 최은경의 복근은 이날 무대의 단연 화두였다.

 

 

 

 

 


의상과 헤어 그리고 춤까지 섹시미를 강조한 최은경은 자칫 아이엄마라는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는 전략을 취했으나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그녀의 복근이 매우 고된 연습과 노력의 결과라는 사실을 심사위원과 시청자 모두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최은경 팀 역시 문자 투표에서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점은 과제로 남았다.

 


한편, 이날 <댄싱 위드 더 스타2>는 이 밖에도 송종국, 김가영, 토니안, 이훈 등이 각각의 파트너와 함께 열띤 무대를 선보이며 지난 주보다 발전된 기량을 뽐냈다. 과연 한주 한주 탈락자가 이어지는 생방송 경연의 부담을 극복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팀은 누가될까?

비록 단정할 순 없지만, 일주일 동안 열심히 땀흘리며 정성껏 무대를 준비한 모두가 박수 받아 마땅하다는 사실은 분명해보인다.

 

 

 

 

 

 



<방송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구독과 추천을 눌러주시면 글쓴이에게 커다란 힘이 됩니다...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아래 손가락 버튼을눌러주시면 됩니다... 제 글을 구독하시면 새 글을 편안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