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장마로 배추와 상추 등 채소값이 크게 오를 것이란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장을 보시는 주부님들은 마트나 시장에 나가보시면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채소값을 피부로 느끼실 수 있을텐데요. 이럴땐 ‘텃밭을 가꿔 간단한 채소를 길러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제, 어제 쏟아진 폭우 때문에 ‘또 얼마나 오를까?’ 걱정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간단한 ‘도시농업’방법 한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패트병을 이용해서 채소를 가꾸는 방법인데요. 아이들 교육으로도 참 좋을 거 같습니다.

우선 패트병을 사진처럼 잘라서 분갈이에 쓰는 ‘상토’를 담습니다. 그리고 모종을 사다가 심으면 되는데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에 걸어두고, 중간 중간 거름을 주면, 패트병 텃밭 완성입니다...^^

이 ‘패트병 텃밭’은 현재 해외 도시농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전국귀농운동본부의 텃밭보급소에서 널리 알려나가는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어제(28일) @stonehinge_ 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텃밭보급원께서 트위터를 통해 소개해주셨는데요. 도심 속에서 내손으로 직접 유기농 채소도 먹을 수 있고, 또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체험의 현장이 될 수 있으니 이게 바로, 1석 2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stonehinge_님께서는 깊이가 얕다보니 흙이 자주 말라 물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또한 페트병 내에서는 물이 빠지지 않아 뿌리가 상할수도 있으니 자주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도시 안에서 나만의 멋진 텃밭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이정도의 수고쯤은 별거 아니겠죠? 오는 주말 아이와 함께 바로 만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나만의 텃밭 가꾸기! ‘추~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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